日 축구평론가, "일본의 내년, 내후년이 걱정된다"
김성진 입력 2015. 9. 4. 15:54 수정 2015. 9. 4. 15:5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의 유명 축구평론가가 캄보디아에 3-0으로 승리한 일본의 경기력에 실망을 표했다.
3일 일본 축구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일본계 브라질인 2세인 축구평론가 세르지우 에치고는 "실망스러운 경기다. 해외파를 데려온 의미가 없었다"고 일본의 저조한 경기력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팀 분위기가 무겁다. 감독이 이 상태로 팀을 유지하는 것이 의문"이라며 할릴호지치 감독의 팀 운영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 뒤 "호주, 한국은 제대로 한 수 아래 상대를 따돌렸다. 캄보디아는 싱가포르가 4-0으로 이긴 팀인데 일본은 3-0에 그쳤다. 최종 예선에 오르겠지만 내년, 내후년이 걱정이 된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등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해외에서 이동하는 거리도 있으니 J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한다"며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선수 운용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였다.
또한 경기 결과는 3-0의 승리였지만 "결과가 안 나오니 선수들이 초조해졌고 표정도 굳었다"며 캄보디아전에서 일본 선수들이 불안한 마음도 드러냈다고 했다. 그는 "J2리그 수준의 플레이였다"중앙 미드필더인 야마구치 호타루에 대한 독설 및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거론하며 부족했던 점을 거침 없이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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