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 ML 데뷔전서 4타수 2안타 2타점

김도곤 입력 2015. 9. 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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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시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비록 팀이 7-10으로 패해 다소 빛이 바랬지만 데뷔전에서 팬과 돈 메팅리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박았다.

시거는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에 이어 후속타자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1사 만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4 역전을 만들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비록 다저스는 패했지만 시거는 현지에서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시거는 부상으로 빠져있는 지미 롤린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다저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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