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달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징후 여럿 포착"..38노스

이재준 입력 2015. 9. 4. 15:14 수정 2015. 9. 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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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엔진 시험대 공사도 진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북한이 내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트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를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각각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들 사진에선 장거리 로켓과 부품을 발사준비동에서 발사대로 운반하는 이동식 구조물이 지난달 중순 이래 발사준비동과 발사대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완공한 발사 준비용 이동식 구조물을 테스트하거나, 내달 발사 준비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관측을 낳게 한다고 사이트는 지적했다.

사이트는 발사 수 주일 직전에 나타나는 연료 적재, 연료와 산화제 저장동 내 압력실험이 현저히 증대한 징후로 발사 준비를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돌연 로켓이 발사대에 놓인 장면도 목도할 개연성이 있다고 사이트 관측했다.

다만 사이트는 로켓을 발사대로 옮기는 것은 시기적으론 너무 빠른 감이 없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이트는 서해 발사장에서 대형의 강력한 엔진을 테스트할 수 있는 수직 엔진 시험대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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