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디 가족은 왜 시리아를 탈출하려 했을까요?

2015. 9. 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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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을 잠시 보시죠.

작은 몸집의 남자아이가 바닷가 해변에서 얼굴을 찬 모랫바닥에 묻고 엎드려 있습니다.

마치 잠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미 숨진 상태입니다.

이 아이는 시리아 난민인 세 살배기 쿠르디로, 시리아를 탈출해 그리스로 가려다 배가 난파하면서 터키 해변까지 주검이 떠내려온 겁니다.

쿠르디와 그 가족들은 왜 시리아를 탈출하려 한 걸까요?

시리아는 5년째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과격 이슬람 무장세력인 IS가 세력을 넓히면서 전체 인구 2,300만 명 가운데 400만 명이 나라 밖 난민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이라크와 등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장기간의 분쟁과 종교 갈등, IS와의 내전 등으로 난민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또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얻기 위해 난민선을 타고 지중해를 건너거나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거치는 육로를 선택하는데,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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