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자영업자..1년 만에 채무불이행자 43% 급증
자영업자 대출, 가계대출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이로 인한 채무불이행자도 급증올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 증가 1년전比 12.3% 증가, 가계대출증가율 9.1% 넘어서개인사업자 신규대출 올 상반기 전년동기比 34% ↑,1년전比 금융채무불이행자도 43% ↑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자영업자 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한 개인사업자의 금융채무불이행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22조9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198조5396억원에서 12.3%(24조3647억원)늘어난 수치로 가계대출 증가율인 9.1%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 신규대출의 경우 51조9431억원으로, 전년동기 38조7061억원보다 34%(13조2370억원) 급증했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금융채무불이행자 역시 지난해 상반기 15만5486명에서 22만2971명으로 43%(6만7485명)늘어났다.
반면 개인채무불이행자는 2011년 126만명에서 올해 6월 107만명으로 15%(19만명) 줄었다.
김기준 의원은 "자영업자들의 빚이 가계부채 부실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나 채무조정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us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이미주, 3세 연하 J리거 송범근과 열애(종합)
- '권상우♥' 손태영, 붕어빵 딸 자랑 "클수록 날 닮아"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
- 손남목 "최영완, 결혼 10일 전 파혼 통보…본인이 아깝다는 생각에"
- 김영임 "우울증에 자궁적출까지"…건강이상 고백
- '이범수와 이혼소송' 이윤진, 발리 가서 딸 만났다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 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