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亞 여성은 순종적"..美 인터뷰 논란

김은구 2015. 9.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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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가진 현지 인터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씨엘의 발언이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이유서다.

씨엘은 미국 잡지 페이퍼지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아 여성들은 평범해 보이는 걸 추구한다. 그게 안전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아시아 여성들은 매우 순종적이고 수줍음 많고 소심하고 내성적”이라고도 했다. “내 팬들도 속마음은 대담해지고 싶어도 참고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서 “난 그들이 변화하는데 영향을 끼칠 만큼 충분히 내 역할을 해왔다”, “나는 그들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씨엘이 개인의 생각으로 아시아 여성 전체를 일반화했다고 지적했다. 씨엘 자신이 그들의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는 것도 지나친 표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그러나 씨엘이 말하고자 했던 의도가 이해된다, 공감이 간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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