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강정호, 추격의 적시타 폭발(1보)

2015. 9.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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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추격의 적시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피츠버그는 3회까지 밀워키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4회말 무사 2,3루 위기에서 에르난 페레스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피츠버그는 5회초 1사 2,3루 기회에서 조시 해리슨이 유격수 땅볼을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말 2사 2루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그리고 6회말 무사 1루서 페레스의 3루타, 엘리안 에레라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1-4로 뒤졌다.

피츠버그는 7회초 마이클 모스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치고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조디 머서가 좌측 방면의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2-4로 추격했다. 무사 2루 절호의 찬스에서 피츠버그는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타석에서 강정호를 대타로 투입했다.

강정호는 좌완 윌 스미스와 상대했는데, 2B2S 카운트에서 5구째 패스트볼(94마일)을 받아쳐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때 2루 주자 머서가 홈을 밟으며 피츠버그는 1점을 더 따라갔다. 이는 강정호의 시즌 50번째 타점. 이후 강정호는 1사 1루서 해리슨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강정호는 7회말 더블 스위치를 통해 3루 수비로 나섰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4로 뒤져있다. /krsumin@osen.co.kr<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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