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女 청소년대표팀, 아시아선수권 결승서 日 제압..6연속 金

이재상 기자 2015. 9.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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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27-2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7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아선수권서 6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27-2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는 2005년 처음 창설된 이번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별리그부터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2016년 U-18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내년 U-18 세계선수권대회는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다.

전반을 15-12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5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7골을 넣은 센터백 김아영(황지정산고)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박조은(정신여고)도 대회 베스트 골키퍼상을 차지했다.

오세일 감독은 "이번 우승을 통해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이 아시아의 맹주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모든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전통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준 결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격려를 위해 대회를 찾은 대한핸드볼협회 한정규 회장직무대행도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전통을 이어줘 고맙다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핸드볼 강국이라는 위상을 위해 1년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때다"고 강조했다.

6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과 선수단(단장 김진수)은 5일 오전 7시45분 SQ608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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