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무패 ERA 0.43' 아리에타, 이달의 투수 선정
김재호 2015. 9. 4. 06:1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8월 한 달 동안 무적의 모습을 보인 시카고 컵스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아리에타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5년 8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42 1/3이닝 2자책)을 기록했다. 그의 평균자책점 기록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에 따르면, 아리에타의 이 기록은 1974년 9월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짐 카트의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35 이후 가장 좋은 한 달간 성적이다.
특히 그는 8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으며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 화려한 8월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승리로 아리에타는 17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11의 평균자책점으로 잭 그레인키(1.59)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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