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訪中 마지막 일정 시작..독립운동 본거지 찾아

박정규 2015. 9. 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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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뉴시스】박정규 기자 = 중국에서 열린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본거지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전날 오후 상하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중 사흘째 일정을 이어간다.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은 노후화한 청사를 중국 정부와 협력해 재정비한 뒤 개관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임시정부 청사는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청사 건물로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이자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 오찬간담회 및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상하이는 인구 2400만명의 세계 최대도시 중 하나로 과거 독립운동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도시이자 한·중 간 경제협력의 미래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앞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곳 동포사회는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이 강한 바 예컨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상하이지역 협의회는 전 세계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포럼을 끝으로 사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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