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중 여행상품 '불티'..제주·중국行 '동났다'

김동현 2015. 9. 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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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쳐 길지 않은 만큼 제주도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가까운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떠나는 여행 상품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전체 여행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주도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했다. 옥션은 제주도 여행 상품이 전년 동기대비 132% 늘었다.

제주도 여행 상품 판매 증가에 따라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 자유이용권과 렌터카 상품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옥션에서 판매된 제주도 관광지 자유이용권 판매는 지난해보다 374% 증가했다. 렌터카 이용객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해외 여행은 짧은 연휴 기간 탓으로 가까운 일본과 중국 등을 선호했다.

G마켓의 중국 여행 상품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 증가했다. 일본과 대만·홍콩 관련 여행 상품은 254%, 266% 증가했다. 옥션에서 해외여행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고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 상품은 539%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연휴는 주말과 겹쳐 길지 않은 만큼 제주도 등 국내여행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가까운 해외여행 상품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 관계자는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가을 연휴에는 주로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지역과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체험형 여행 상품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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