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땅 못 밟고.. 파도에 휩쓸린 '세 살배기'의 죽음

입력 2015. 9. 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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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희망의 땅 못 밟고… 파도에 휩쓸린 ‘세 살배기’의 죽음

2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남서부 물라주 보드룸 해안에서 시리아 쿠르드족 난민인 세 살배기 꼬마 에이란 쿠르디의 시신을 터키 경찰이 수습하고 있다. 쿠르디는 가족과 함께 보드룸을 떠나 그리스 코르스 섬으로 향하던 도중 배가 침몰해 어머니, 형과 함께 익사했다. 이슬람국가(IS)의 탄압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쿠르디 가족은 올 6월 캐나다에 난민 이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해 그리스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드룸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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