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리뷰] 이수혁, 자신을 견제하는 김소은 향해 "날 걱정하는 것이냐"

김수경 입력 2015. 9. 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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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귀(이수혁)이 자신을 견제하는 듯한 최혜령(김소은)에게 괜한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이윤(심창민)을 몰아내고, 왕의 자리를 꿰찬 귀는 뱀파이어로서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

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귀(이수혁)이 자신을 견제하는 듯한 최혜령(김소은)에게 괜한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이윤(심창민)을 몰아내고, 왕의 자리를 꿰찬 귀는 뱀파이어로서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곧 백성들을 비롯한 신하들이 귀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조금씩 내기 시직했다.

하지만 백성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 귀였고, 이를 보던 혜령은 "상소는 읽는 것이지, 그리 즈려 밟으시는 게 아닙니다"라고 차가운 표정을 하고서 말을 했다.

이에 귀는 "뻔한 소리들이겠지."라고 대수롭잖게 여겼고, 혜령은 "이들이(대감들이) 집단으로 항명하면, 국사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그리하면 백성들은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라며 귀를 향해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는 혜령에게 "지금 날 걱정하는 것이냐?"라며, 혜령의 마음을 떠보는 듯한 말을 내뱉었다.

'왕관을 쓴 자, 무게를 느껴라'란 말도 있을 진대, 귀는 아무래도 철 좀 들어야 할 듯.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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