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라오스] 한국, 라오스전 대승 소식에 日 누리꾼 "한국이 부럽다"

2015. 9. 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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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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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결과에 일본 누리꾼들이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2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상대전적 3승 무패로 앞서는 한국의 무난한 승리로 예상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9월 랭킹에서도 한국(57위)이 라오스(174위)에 크게 앞섰다.

역시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라인까지 끌어올리며 수비에 치중한 라오스를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홍철이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청용이 역동작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골이 터진 3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정우영이 왼쪽에서 돌파하는 홍철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홍철은 곧바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0분에는 중원에서 볼을 잡은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3-0으로 리드한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홍철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석현준이 볼의 방향만 바꿔놓으며 4번째 골을 신고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의 데뷔골.

한국은 계속된 공격으로 5-0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왼쪽에 있던 기성용이 박스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장현수가 손흥민에게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드리블 이후 그대로 강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망을 갈랐다.

1분 뒤인 후반 30분, 또 다시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권창훈이 팀의 6번째 골을 신고했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 터진 이재성의 골까지 더해 라오스에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 누리꾼의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과 라오스의 경기에 대해 “한국의 개인기와 결정력은 역시 굉장하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강하네” “한국 대표팀이 부러워진다” “일본은 어쩌다 이 지경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FIFA 랭킹 58위를 기록한 일본은 캄보디아(FIFA 랭킹 180위)와 경기를 치렀지만 3-0에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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