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 열병식..군사 대국 과시

김진우 2015. 9. 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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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열병식은 역대 최대 규모 인데다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등 420여 종의 신무기가 처음 공개 돼 현재 중국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헬기 편대가 전승 70주년을 숫자로 그리며 열병식장에 등장합니다.

지상 돌격부대를 시작으로 탱크부대와 장갑차, 미사일 부대 등 육해공 주력부대가 사열대 앞을 행진해 지나갑니다.

사거리 만Km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 31A, 항공모함 킬러 둥펑 21D, 둥펑 26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일곱종의 미사일 100여기도 나왔습니다.

하늘에선 주력 전투기 젠-10과 공중조기경보기 쿵징-200이 위용을 과시합니다.

열병식에 나온 신무기는 420여 개.

선보인 전체 무기의 84%로 최첨단 무기 전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각종 군용기 200여대에 병력 만 2천명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녹취> "동지들,고생하십니다"

<녹취> "동지,인민을 위한 것입니다"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을 기념한 이번 열병식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주석) : "70년 전 오늘은 중국 인민들이 일본의 침략에 14년동안 항거해 위대한 승리를 거둔 날입니다."

중국은 최신 현대 무기들을 대거 공개해 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열병식은 잘 짜여진 각본의 드라마였습니다.

중국은 열병식을 통해 군사대국 중국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베이징 천안문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김진우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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