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중' 최룡해 귀환 소식 보도

2015. 9. 3. 23: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톈안먼 성루 위에서 열병식 지켜보는 北최룡해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성루 위에서 방중 대표단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그의 좌석 위치는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2015.9.3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은 3일 오후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귀국한 소식을 전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돌 행사에 참가하고 오늘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최 비서는 이번 방중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면담을 하지 못했다.

전날 오후 선양(瀋陽)을 경유해 베이징에 도착했던 최 비서는 방중 기간 여러 차례 시 주석과 접촉할 기회를 얻었으나,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한 셈이다.

최 비서는 3일 오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과 오찬 리셉션은 물론, 시 주석 부부가 열병식 행사 직전 개최한 외국 정상·대표 환영 행사와 기념 촬영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전날 밤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이뤄진 시 주석과 각국 대표단과의 단체 접견 행사와 시 주석 내외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으나 끝내 시 주석과 단독으로 만나지는 못했다.

북한의 이번 방중 대표단에는 최 비서 외에 노광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아시아담당 부상이 포함됐다.

이날 귀환한 대표단을 마중하기 위해 평양 국제비행장에는 리일환 노동당 부장, 신홍철 외무성 부상, 장순강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가 나왔다.

engine@yna.co.kr

☞ '납치 화보 논란' 맥심코리아 "9월호 전량회수 폐기"
☞ 정자기증 호주 老교수의 한숨…생물학적 자녀 24명
☞ '이시영 찌라시' 진원지는 기자·보좌관 동문모임
☞ '조건만남' 여중생 살해범 1심서 징역 30년
☞ "숙청된 마원춘 '김정은 복귀 지시'에 쇼크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