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안타 1타점 1득점..타율 0.300(종합)
소프트뱅크, 세이부에 10-1 대승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타점과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계속된 세이부 라이온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414타수 124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0을 유지하며 3할에 턱걸이했다.
타점은 85개, 득점은 60개로 늘어났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초구를 잡아당겨 만든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다음 타자 이마미야 겐타의 내야 땅볼 때 세이부 2루수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득점도 챙겼다.
이대호는 3회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 무사와 6회초 2사 2루에서 각 좌익수 뜬공을 쳤다.
이대호는 6회말 수비부터 2루수 혼다 유이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타선이 14안타 4볼넷으로 대폭발해 10-1로 크게 이겼다.
2번 타자 아카시 겐지가 홈런 1방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1일 세이부전에서 3-13으로 대패한 수모를 깨끗이 씻으며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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