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라오스] 정우영, 이제는 기성용 대체자 아닌 경쟁자

박주성 입력 2015. 9. 3. 21:53 수정 2015. 9. 3. 2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화성] 박주성 기자= 정우영(26, 빗셀 고베)은 한 걸음 더 성장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제는 기성용의 대체자가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자의 모습으로 발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라오스와 만나 8-0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4-1-4-1 포메이션에서 공격과 수비를 잇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정우영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정확한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췄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지난 6월에 펼쳐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친선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을 대체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정우영은 수비적인 임무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더 이상 정우영은 기성용의 대체 선수가 아니었다. 이제는 경쟁자로 슈틸리케호의 필수 자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한 경기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