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쇼 막강 삼성, 1승 이상의 신바람

2015. 9.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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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리그 1위팀 다운 막강한 경기력이었다. 삼성이 4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매직넘버를 향해 나아갔다. 여기에 개인 기록 및 팀 기록까지 쏟아지며 1승 이상의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4회까지만 9점을 낸 타선의 폭발력을 묶어 14-2로 크게 이겼다. 2위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은 이제 또 한 번의 통합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나갔다.

NC와의 1위 쟁탈전에서 2연승을 기록하고 우위를 점한 삼성은 이날도 타력이 폭발했다. 일단 야마이코 나바로가 1회와 3회 두 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37·38호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2루수 최다 홈런은 홍현우로 34개. 나바로는 유격수로 나서 홈런 4개, 2루수로 34개를 기록했다. 2루수로 나선 경기가 월등히 많아 이미 기록으로는 공인된 상황. 나바로는 2000년 프랑코가 세운 한 시즌 삼성 외국인 최다 타점(110타점)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석민은 4-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세든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5년 연속 200루타를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10번째다. 박석민은 2011년 202루타를 시작으로, 2012년 232루타, 2013년 204루타, 지난해 214루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7월 30일 대구 NC전 이후 20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었던 이승엽은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광은을 상대로 1루수 맞고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채내 기록을 21경기로 연장했다. 이는 이승엽의 프로 데뷔 후 최장 기간 연속 안타다. 한편 삼성은 이 이승엽의 안타로 시즌 14번째 선발전원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이미 KBO 리그 최고 기록은 계속 경신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차우찬이 7회까지 던지며 12개의 탈삼진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세웠다. 종전 기록은 11개로 세 차례 있었다. 차우찬은 개인 네 번째 10승, 선발승으로는 두 번째 10승 기록이다. 삼성은 이제 선발 전원 10승에 장원삼 한 명만을 남겨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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