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다시 에볼라 '청정' 직전 단계 선언돼

김재영 입력 2015. 9. 3. 20:41 수정 2015. 9. 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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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로비아(라이베리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를 에볼라 전염 가능성이 없는 나라로 선언했다.

앞으로 90일 동안 최고도의 감시 단계에도 신규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에볼라 청정국으로 최종 선언된다.

WHO는 이날 실험실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가 음성으로 확진된 의심 환자 이후 에볼라 최대 잠복기간의 두 배인 42일이 무사히 지났다고 말했다.

라이베리아는 거의 1년 반 동안 4800여 명이 에볼라로 사망한 뒤인 5월9일 WHO에 의해 전염 가능성 제로 상태로 선언됐다. 그러나 6월28일 사망한 17세 환자가 부검 결과 에볼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에도 5건의 새 환자가 확진됐고 그 중 1명이 사망했었다. 그러나 최종 의심 환자 이후 42일간이 지나 다시 전염 제로 상태가 선언된 것이다.

사상 최악의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기니, 시에라리온 및 라이베리아에서 1만1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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