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석현준, 라오스 격파 '원톱'..GK 권순태 'A매치 데뷔'

라오스전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은 석현준(비토리아FC).<<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성=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라오스 격파의 최선봉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에 석현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세우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전진 배치됐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혼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이로써 대표팀은 전방 공격진을 5명까지 가동하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라오스 사냥'에 나섰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는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권순태가 출격한다. 권순태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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