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24점 10R' 동부, 모비스 잡고 亞챔피언십 2연승

2015. 9.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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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동부가 2연승을 거뒀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예선 풀리그 2차전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82-67로 승리했다. 동부는 2일 토크 앤 텍스트(필리핀)전 승리에 이어 예선 2연승. 모비스는 2일 랴오닝(중국)전 승리 이후 첫 패배.

5개월 전 챔피언결정전서 맞대결했던 두 팀의 재회. 전력은 많이 바뀌었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삼성으로 떠났다. 양동근도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황. 동부도 윤호영이 부상으로 치료 중이라 결장했다. 두 팀 모두 새로운 외국선수들을 기용하면서 9일 앞으로 다가온 2015-2016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경기 초반 동부 로드 벤슨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2012-2013시즌 LG에서 모비스로 트레이드 됐던 벤슨은 2013-2014시즌까지 모비스에서 뛰었다. 벤슨은 두 시즌만에 친정 모비스를 상대했다. 리오 라이온스를 상대로 연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두경민, 김종범, 허웅 등과의 2대2 공격도 돋보였다. 벤슨인 빈 공간으로 컷하는 김종범, 허웅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라이온스 중심으로 돌아갔다. 양동근이 빠지면서 사실상 전원 가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함지훈은 탁월한 패스 센스로 라이온스와 국내선수의 득점을 도왔다. 다만, 라이온스는 동부의 2대2 공격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모비스는 2쿼터 커스버트 빅터 투입 이후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손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2-3 지역방어도 돋보였다. 반면 동부 새 외국인선수 라샤드 제임스는 탄력과 스피드를 갖췄지만, 동부 농구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

동부가 3쿼터 들어 달아났다. 두경민이 3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무리한 슛 셀렉션이 많았던 두경민은 여전히 강약조절이 과제. 하지만, 3쿼터에서 던진 3점포 타이밍은 괜찮았다. 효율적인 패스 게임에 의한 공격이었다. 골밑에서 벤슨과 김주성의 득점이 나오면서 10점 내외 리드.

모비스는 3쿼터 들어 공 흐름이 좋지 않았다. 라이온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동부의 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 다시 조직력을 정비, 동부의 공격을 상당 부분 차단했다. 하지만, 이미 동부는 너무 많이 달아났다. 경기 막판 벤슨을 빼고 제임스를 투입,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에 중점을 뒀다. 결국 동부는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벤슨. 사진 = 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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