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합쳐 15오버파' 이정민-고진영-조윤지, 악몽의 첫 날(한화금융 클래식 1R)

뉴스엔 2015. 9.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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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태안(충남)=사진 표명중 기자]

악몽같은 첫 날이었다

이정민과 고진영, 조윤지는 9월 3일 충청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21번째 대회 '한화금융 클래식 2015'(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1라운드에서 동반 부진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이정민과 고진영, 조윤지는 한 조를 이뤄 플레이했다. 고진영은 1타, 이정민은 6타, 조윤지는 8타를 각각 잃었다.

셋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고진영이었다. 고진영은 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추가해 1라운드를 1오버파 공동 36위로 마쳤다.

이정민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기록하며 6오버파 공동 103위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정민은 전반에만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후반에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은 이정민은 보기 2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1라운드를 6오버파로 마쳤다.

조윤지는 가장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조윤지는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해 무려 8타를 잃었다. 조윤지는 8오버파 공동 1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9홀에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고 후반 9홀에서 버디, 보기,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했다.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과 이정민, 1승을 거둔 조윤지는 명성과 다른 1라운드를 보내며 남은 라운드 힘겨운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이정민과 조윤지는 2라운드 컷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는 나란히 5타씩을 줄인 배선우와 루키 김예진이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사진=왼쪽부터 조윤지, 고진영, 이정민)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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