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문화예술인상 상금, 목함지뢰 피해 군인과 나눌 것" (한국방송대상)

연휘선 기자 2015. 9. 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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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이승철이 한국방송대상 상금을 목함지뢰 피해 군인들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제 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시상식 방송제작 부문 개인상인 문화예술인상의 영광은 이승철에게 돌아갔다. 이승철은 이날 시상식의 첫 번째 축하무대 주자로 무대에 올랐던 것에 이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트로피를 안았다.

그는 "탈북 청년 합창단과 오늘 수상 기쁨 나누고 싶다. 트로피만 받을 줄 알았는데 상금도 준다고 하시더라. 오늘 받은 상금은 얼마 전 목함지뢰 사건의 피해 군인들과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식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목함지뢰| 이승철| 한국방송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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