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구-15K 커쇼, "9회 내가 마치겠다고 했다"

2015. 9.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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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1로 앞서 9회 2사 1,2루 타석의 말론 버드를 향해 던진 커쇼의 직구가 95마일을 찍었다. 이날 130번째 던진 볼이었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3일(이한 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 스윕을 대미를 이렇게 장식했다. 9이닝 6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점).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시즌 탈삼진을 251개로 늘리면서 2011년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248개를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132개는 2013년 5월 1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은 한 경기 최다 투구 타이기록. 탈삼진 15개 역시 지난 해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할 때와 타이다.

이날 커쇼는 올 시즌 3번째, 통산 20번째 완투승으로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최근7연승. 연승행진을 시작한 7월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날까지 10경기에서 80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0.90의 믿기 어려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커쇼는 9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 말론 버드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승리를 챙겼다. 다음은 경기 후 일문일답.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시작하면서 남들 만큼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 132개를 던지고 나서도 같은 생각인가▲그렇게 말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경기 보다 두 배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전은 확실히 다른 면이 있다. 마음이 바뀐 적은 없다.

-9회는 어땠나▲아웃 카운트 잡으려고 노력 했다. 상대 타자들은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다. 맷 더피는 올 시즌 아주 잘 하고 있고 버스터 포지는 포지다. 둘 모두 경기 초반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마지막 이닝에 힘들게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둘에게 안타를 내준 후에)아웃 카운트 하나를 더 잡을 수 있었다.

-감독과 무슨 이야기를 했나▲내가 하겠다. 나 괜찮다. 그런 얘기들이었다.

-9회에도 90마일 대 중반을 던졌다.▲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체력적으로 문제 없다고 느꼈다.

-요즘 잘 하는 것이 비상상황이라는 긴장감을 선수들이 갖고 있어서 인가▲훌륭한 승리를 거두고 있다. 그게 우리가 이야기 해야 할 전부다. 우리는 단지 경기에서 이기려고만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는 큰 경기이고 우리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해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아직도 샌프란시스코와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현재 승차 6.5게임차는 아무 의미도 없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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