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음주·性추행 의혹'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 본격 감사

정유진기자 2015. 9.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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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의 부하 직원 성추행 의혹 등이 제기된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본격 착수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과 감사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시교육청 감사관실에 직원을 보내 부하 직원 성추행과 음주 감사 의혹 등을 일으킨 김형남 감사관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 중이다.

감사원은 수집한 자료를 검토 후 내주 중 감사관실에 감사단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사관은 이번 주 초부터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노조는 지난 8월 10일 김 감사관 등에 대한 공익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한 바 있다.

노조는 김 감사관이 교사 5명이 학생들과 여교사를 성희롱·성추행해 논란이 된 서울 서대문구 G고등학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음주 상태에서 피해 여교사들을 조사하고, 감사관실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교육청도 지난 8월 12일 김 감사관 관련 의혹과 김 감사관이 제기한 일부 감사관실 직원의 부실 감사 의혹에 대해서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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