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여성만 보면 '찰칵'"..20대 몰카범 검거
강남주 기자 2015. 9. 3. 13:55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일대에서 젊은 여성의 치마 속 등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 일대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10대 후반~20대 후반의 여성들의 치마 속 등을 촬영한 몰카범 A(24)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일대 엘리베이터, 버스정류장, 식당 등에서 여성 수십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촬영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진, 동영상 촬영시 화면은 꺼지고 무음상태를 유지하는 ‘스파이캠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했으며 이렇게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자신의 컴퓨터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보한 압수물을 면밀히 분석중이다.
경찰은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동영상을 찍는 남자가 있다”는 시민 제보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신고자에 대해 신고보상금 지급요건을 적극 검토, 적정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신고유도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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