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불결인 골퍼는? 쉴 새 없이 떠드는 골퍼

이석무 2015. 9.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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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 라운드를 할 때 가장 꼴불견인 유형은 ‘쉴 새 없이 떠드는 골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인터넷 골프 커뮤니티인 골프마니아클럽(www.golfmaniaclub.com)은 최근 회원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골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136명이 답했다.

골프마니아클럽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꼴불견 골퍼는 어떤 유형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가 ‘처음부터 끝까지 떠드는 골퍼’라고 답했다. ‘원하지도 않는데 레슨을 해주는 골퍼’가 꼴불견 2위(28%)로 꼽혔다. ‘동반자보다 캐디에게 관심이 더 많은 골퍼’(25%), ‘오직 자신만의 플레이만 하는 골퍼’(11%)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 상사 또는 사업 파트너와의 라운드 도중 알까기 등 룰 위반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79%)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룰 위반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8%가 ‘분위기 상 그냥 못 본 척 했다’를 선택했다.

‘내기 골프를 하면서 일부러 돈을 잃어준 적이 있다’는 답변도 응답자의 절반인 50%에 달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다.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자 비율은 33%, ‘그저 그랬다’는 답변 비율도 34%에 달해 10명 중 약 7명은 ‘효과가 없다’고 했다. ‘내기 골프에서 돈을 잃어준 효과’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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