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샬에 가린 또 다른 영입..DF 레이건 풀

박주성 2015. 9.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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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앤서니 마샬(19)을 영입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가 더 있었다. 바로 수비수 레이건 풀(17)이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건 풀의 영입을 밝혔다. 레이건 풀의 소속팀 뉴포트 카운티(4부 리그)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이적 사실을 전했다.

물론 레이건 풀은 즉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웨일스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레이건 풀은 맨유에서도 18세 이하 팀에서 UEFA 유스 리그에 참가해 활약할 예정이다.

레이건 풀은 아직 어리지만 그의 능력은 많은 언론으로부터 인정 받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도 촉망 받는 유망주에서 레이건 풀을 소개하며 그의 미래 가치를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으로 측정했다.

전 소속 팀인 뉴포트 카운티에서도 16경기에 출전했다. 이곳에서 레이건 풀은 16세 94일로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뜻이다.

뉴포트 카운티의 마이크 플린 코치는 "레이건 풀은 공을 갖고 있을 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는 적합하고 강하다. 그는 많은 노력을 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레이건 풀의 맨유 이적으로 웨일즈의 많은 팬들은 흥분하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하는 선수가 세계 최고의 팀인 맨유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과연 레이건 풀이 꾸준히 성장해 맨유의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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