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알래스카의 기후온난화는 미국 및 세계에 대한 경종"

유세진 입력 2015. 9. 3. 13:22 수정 2015. 9. 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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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부에(미 알래스카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알래스카의 오지마을을 찾아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살펴본 후, 이같은 상황이 미국에 경종을 울려주는 것인 동시에 세계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북극권 한계선에 위치한 알래스카주 코체뷰 마을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인구 약 3000명인 해변마을 코체뷰는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변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으로 점점 침수되고 있는 인구 400명의 알래스카 원주민 거주 마을 키발리나를 둘러보고, 키발리나와 같은 운명에 처한 곳들이 미국에 많지는 않지만 미국과 세계가 기후 변화에 충분히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키발리나와 같은 운명에 처할 곳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 및 대처 방안을 보여주기 위해 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알래스카를 방문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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