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영입 실패' 맨유, 라모스 말고 차선책 없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 이외에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중앙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렸던 맨유가 라모스 이외에는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 라모스 영입 실패 후 다른 선수로 보강 하지 않은 것도 차선책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을 영입하며 폭풍 영입의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수비라인에 불안감이 조성됐다. 이에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에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의견 충돌을 보이며 결국 라모스는 레알에 잔류했다. 중앙 수비수 보강에 실패한 맨유였지만 추가 영입은 없었다.
이어 언론은 "중앙 수비수 보강에 실패했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현재 수비라인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크리스 스몰링과 달레이 블린트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스몰링은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팀의 수비라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상대 팀이 공격할 시 강한 압박으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스몰링은 "나는 블린트와 뛸 때 편안함을 느낀다. 서로 잘 맞고 있고 이것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린트와의 호흡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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