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전철·시내버스 바로 갈아타

2015. 9. 3.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천대역·동천역에 시범사업 후 확대 예정

가천대역·동천역에 시범사업 후 확대 예정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고속도로변에 환승정류장을 설치해 시내까지 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지하철이나 시내·시외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환승정류장 시범 설치 장소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변 가천대역(분당선) 부근과 경부고속도로변 동천역(신분당선) 부근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이곳에 내리면 50m 반경에 있는 지하철이나 시내·시외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천대역 부근 환승정류장은 가천대와 동서울대 학생 등 일일 이용인원이 3천명에 이르고 통행시간 절감편익이 연간 17억원 이상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한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EX-허브 구축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대상지와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승정류장 이용이 활성화되면 수도권에서는 고속도로 지·정체 개선 효과를, 지방에서는 신설 버스노선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비 분담, 버스정류장 조정, 관련 인허가 등이 관할 지자체인 성남, 용인시와 협업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환승정류장이 많아지면 고속도로 이용 시 목적지를 눈 앞에 두고 돌아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 파도에 밀려온 3살 꼬마 난민의 시신…전세계 공분
☞ 80대 치매 노인이 저지른 살인…법원, 무죄 선고
☞ LGU+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4만여대 무상 제공"
☞ '악명 높은' 미국 레인저 스쿨 여군에 공식 개방
☞ 홍석천 식당 입주 이태원 건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