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관심' 매팅리,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몰라"

2015. 9. 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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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년 시즌 감독으로 영입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어젯 밤에 아들이 전화해서 알았다. 나 보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더라. 나도 그 이야기가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여기서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 그동안 여기에서 일했고 다저스에서 어떻게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이야기 하면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현재 마이애미가 일종의 템퍼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시 말하지만)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겠다"며 질문이 이어지는 것 조차도 차단했다.

이날 MLB.COM과 CBS SPORTRS등 미국의 현지 미디어는 현재 감독을 겸하고 있는 댄 제닝스 마이애미 단장의 거취와 관련, '내년에는 단장직만 수행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감독으로 매팅리 감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역의 유력지인 LA 타임스도 '현재 구단이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과 관련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 같다'며 '마이애미에서 제의가 오면 매팅리 감독이 마다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도보하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내년 시즌까지 다저스와 계약 돼 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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