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홈런 히스토리 언제까지..555호로 역대 14위
앨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홈런 역사 속에서 꿈틀대고 있다.
푸홀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원정 오클랜드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5호이자 통산 55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 2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좌중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부문에서 매니 라미레스와 함께 공동 14위까지 올라섰다. 푸홀스는 이제 통산 홈런 563개로 13위에 위치한 레지 젝슨의 자리를 향해 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은 762개를 때린 배리 본즈가 차지하고 있다. 현역 최다 홈런은 680개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체 3위 올라있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21년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두 선수 모두 ‘약물 스캔들’로 홈런 숫자 만큼 명예를 쌓아가지는 못했다.
푸홀스는 이날 홈런으로 빅리그 데뷔 이후 첫 15시즌 중 10시즌을 35홈런 이상으로 장식한 역대 4번째 타자로도 등록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12차례)와 마이크 슈미트(11차례), 윌리 메이스(10차례)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푸홀스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이 2할4푼9리로 떨어졌지만 35홈런 80타점으로 여전히 파괴력 있는 타격을 하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도 아메리칸리그 4위로 올라섰다. 39개로 선두에 올라있는 넬슨 크루즈(시애틀)에 불과 4개 뒤져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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