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밤선비' 이준기의 원맨쇼, 나머지는 거들뿐

뉴스엔 2015. 9. 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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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이준기의 원맨쇼였다. 이유비의 피를 흡혈한 이준기가 '밤을 걷는 선비' 17회에서 야수의 본성으로 분열하며 광기어린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9월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7회(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에서 김성열(이준기 분)은 조양선(이유비 분)의 피를 마시고 각성했다.

힘을 잃은 김성열은 조양선을 구하기 위해 귀(이수혁 분)와 맞서다 죽음위기에 놓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조양선은 자신이 흘린 피를 스스로 입에 머금고 김성열에게 먹였다. 그렇게 조양선의 피를 먹은 김성열은 곧 푸른 눈으로 180도 돌변했다. 평소 피를 취한 김성열의 붉은 눈과는 달랐다.

푸른 눈이 된 김성열은 괴물같이 포효하며 귀를 제압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조양선 조차 알아보지 못했다. 이상한 낌새를 차린 수향(장희진 분)은 바로 조양선을 데리고 도망쳤고, 순식간에 귀를 제압한 김성열 또한 조양선을 찾아 나서며 조양선의 피를 갈구했다. 귀까지 압도하는 김성열의 활약은 그야말로 광기어린 짐승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어 조양선을 찾아 나선 김성열에게선 자아분열이 일어났다. 김성열의 안에서 정현세자를 모시던 선비 김성열과 흡혈귀의 본능이 싸우기 시작한 것. 선비 김성열은 인간성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귀는 조양선을 찾아내 피를 취하고 힘을 얻으라고 종용했다.

결국 갈등하던 김성열은 인간 김성열을 죽였고 흡혈귀의 본능이 이겼다. 그렇게 김성열은 조양선을 찾아내 흡혈하려 했지만 백인호(한정수 분)가 칼로 김성열을 찔렀다. 순간 김성열은 쓰러졌고 조양선은 그런 김성열을 백허그로 달랬다. 조양선의 백허그에 김성열은 다시 인간성을 찾은 듯 실신하며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나 타이틀롤 이준기의 다채로운 연기가 돋보였다. 조양선의 피를 마시고 폭주하는 김성열은 물론 김성열의 내적 갈등을 1인 3역으로 펼쳐내는 이준기의 모습은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력을 과시하며 극을 압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귀는 김성열에게 입은 상처를 겨우 수습하고 스스로 왕좌에 오른 상황. 김성열과 조양선의 선택과 반격이 궁금증을 모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7회 이준기 이수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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