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위 굳히기, 완성형 팀의 무서움
김경윤 2015. 9. 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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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싱거운 승부였다. 통합 5연패를 노리는 1위 삼성이 2위 NC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차전에서 장단 15개의 안타를 집중하며 13-0, 6회 우천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투·타·수비 등 전 부문에서 NC에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위 NC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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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삼성, 2사 이후 집중력이 승리를 만들었다
삼성은 KBO리그에서 ‘완성형 팀’에 가장 가까운 구단이다. 타선과 마운드, 수비 등 어느 한 곳 흠잡기 힘들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4년간 우승을 독식하며 내재된 ‘승리 DNA’가 선수 개개인에게 아로 새겨져 있다. 삼성은 1일~2일 마산에서 진행된 NC와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할 경우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넘쳤다. 긴장감은 찾을 수 없었다. 이런 분위기는 경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특히 2사 이후 집중력을 발동하며 대량 득점을 뽑았다.
삼성은 2일 경기 1회 2사에서 승리의 실마리를 찾았다. 3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유격수 쪽 땅볼을 친 뒤 1루로 내달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박석민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대팀 에이스이자 KBO리그 대표 투수인 에릭 해커를 무차별적으로 공략했다.
대량득점이 폭발한 3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2사 1,2루에서 삼성 타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석민이 사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든 뒤 이승엽, 채태인, 이지영이 3연속 타자 안타를 만들며 4점을 뽑아냈다. 해커는 넉다운됐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KBO리그에서 ‘완성형 팀’에 가장 가까운 구단이다. 타선과 마운드, 수비 등 어느 한 곳 흠잡기 힘들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4년간 우승을 독식하며 내재된 ‘승리 DNA’가 선수 개개인에게 아로 새겨져 있다. 삼성은 1일~2일 마산에서 진행된 NC와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할 경우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넘쳤다. 긴장감은 찾을 수 없었다. 이런 분위기는 경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특히 2사 이후 집중력을 발동하며 대량 득점을 뽑았다.
삼성은 2일 경기 1회 2사에서 승리의 실마리를 찾았다. 3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유격수 쪽 땅볼을 친 뒤 1루로 내달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박석민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대팀 에이스이자 KBO리그 대표 투수인 에릭 해커를 무차별적으로 공략했다.
대량득점이 폭발한 3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2사 1,2루에서 삼성 타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석민이 사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든 뒤 이승엽, 채태인, 이지영이 3연속 타자 안타를 만들며 4점을 뽑아냈다. 해커는 넉다운됐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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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무서움 ‘자만하지 않는다’
삼성이 별다른 위기 없이 KBO리그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치밀함에 있다. 삼성은 NC와의 2연전을 앞두고 상당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NC 에릭 테임즈를 비롯해 이호준, 나성범 등 상대팀 주력 선수 마다 그에 맞는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볼배합도 마찬가지였다. 테임즈에겐 몸 쪽 공 위주로 피칭하는 등 집요하게 약점을 파고 들었다. 타자들은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와 4사구를 집중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일 경기에선 무려 4개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2일 경기에도 승부처에서 내야 안타가 나왔다.
삼성은 이날 경기 3회까지 7-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더욱 무서운 기세로 NC를 공략했다. 3회 최형우가 투런 홈런, 6회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3개를 집중했다. 6회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3안타를 집중했다. 우천 콜드 경기가 선언되지 않았다면 화력을 더욱 집중할 태세였다.
삼성은 NC와의 2연전을 스윕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정규시즌 끝까지 자만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올시즌 내내 재활군, 3군, 2군을 거쳐 구위를 회복한 정인욱과 BB아크에서 몸을 만든 신용운 등 새로운 전력이 힘을 합쳤다. 타선에서도 옆구리 근육 부상을 입은 구자욱의 회복 속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승을 거둔 류중일 감독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라며 순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bicycle@sportsseoul.com
삼성이 별다른 위기 없이 KBO리그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치밀함에 있다. 삼성은 NC와의 2연전을 앞두고 상당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NC 에릭 테임즈를 비롯해 이호준, 나성범 등 상대팀 주력 선수 마다 그에 맞는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볼배합도 마찬가지였다. 테임즈에겐 몸 쪽 공 위주로 피칭하는 등 집요하게 약점을 파고 들었다. 타자들은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와 4사구를 집중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일 경기에선 무려 4개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2일 경기에도 승부처에서 내야 안타가 나왔다.
삼성은 이날 경기 3회까지 7-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더욱 무서운 기세로 NC를 공략했다. 3회 최형우가 투런 홈런, 6회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3개를 집중했다. 6회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3안타를 집중했다. 우천 콜드 경기가 선언되지 않았다면 화력을 더욱 집중할 태세였다.
삼성은 NC와의 2연전을 스윕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정규시즌 끝까지 자만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올시즌 내내 재활군, 3군, 2군을 거쳐 구위를 회복한 정인욱과 BB아크에서 몸을 만든 신용운 등 새로운 전력이 힘을 합쳤다. 타선에서도 옆구리 근육 부상을 입은 구자욱의 회복 속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승을 거둔 류중일 감독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라며 순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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