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3호 홈런반응 피츠버그팬 뿔났다 "강 고마워, 허들 감독 멍청해"

한예지 기자 2015. 9. 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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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강정호 시즌 13호 홈런이 작렬했지만 팀은 크게 패했다. 일부 미국 언론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들은 허들감독을 팀의 패배요인으로 꼽으며 비판했다.

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강정호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랐다. 강정호 시즌 13호 홈런 동영상을 찾아보면 강정호는 3-7로 팀이 뒤진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고퍼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다.

최근 주전들의 복귀로 결장이 잦은 강정호가 2경기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데다 이같은 활약을 보여줘 피츠버그 팬 반응도 뜨겁다.

강정호 현지해설은 "대단한 파워로 배트를 크게 휘둘렀다. 가운데서 조금 낮게 형성된 패스트볼을 담장 밖으로 보냈고, 총알같은 라인드라이브였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팀은 4-7로 2연패했고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는 경기 직후 "게릿 콜의 보기 드문 부진이 나온 뒤 강정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많이 늦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게릿 콜은 4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강정호 홈런에도 되살아나지 못했다.

또한 허들감독이 내야 라인업을 좀 더 수비적으로 짰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허들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는 여러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콜이 마운드에 있다 하더라도 꼭 수비적으로 라인업을 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팬 반응 역시 곱지 않다. 피츠버그 팬들은 "이건 아주 한심해. 정말 이런 경기 더 이상 보기 싫다. 매번 경기장에 들어올 때마다 이 팀은 경기 하는 법을 까먹는다. 아주 멍청하다" "피츠버그답게 흘러간다" "정말 한심하다"고 했다.

반면 강정호에 대해선 "강정호는 매일 뛰는 선수여야 한다. 모두가 동의한다. 허들만 이상한 방식으로 생각한다" "왜 라미레즈가 지금 모든 선발을 하는지 모르겠다. 클린트 허들, 이번주 경기에 제발 강정호를 앉아있게 하지 말라고" "고마워 강정호"라는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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