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위기의 이준기 구하기 위해 '흡혈 키스' 감수

2015. 9. 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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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유비가 자신의 피를 이준기에게 먹였다.

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을 구하기 위해 귀(이수혁 분)의 동굴로 뛰어드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때마침 귀는 조양선이 자신을 죽일 마지막 비책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다.

그녀가 자신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아본 것.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귀가 조양선의 피를 마신다고 해도 그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미 긴 시간 동안 귀는 자신의 핏줄을 찾아다니며 수없이 흡혈을 해왔으나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김성열 또한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조양선을 속히 구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귀와 맞서 싸우려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귀의 힘에 맞서기에 김성열은 너무나 약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피를 흡혈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힘이 약해진 상황이었다.

사진: 방송 캡처
귀는 김성열을 조롱하며 그가 보는 앞에서 조양선을 죽여주겠다며 손쉽게 그를 제압했다. 이날이야 말로 김성열을 죽이겠다고 힘을 쓰기 시작한 귀는 생각보다 더 약해져버린 김성열을 보며 “이 날만을 기다려온 나를 이토록 실망시킬 것이냐” 라며 비웃었다.

김성열은 제대로 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귀의 힘에 의해 쓰러져 의식을 잃게 된 상황. 이를 눈물 흘리며 지켜보던 조양선은 스스로의 어깻죽지를 깨물어 피를 한 움큼 뽑아낸 뒤 이를 김성열의 입에 먹여줬다.

본인의 피를 입에 머금고 김성열에게 입을 맞추는 조양선의 ‘흡혈 키스’ 가 그의 목숨을 살리게 됐다.

조양선의 희생으로 인해 힘을 회복한 김성열은 본격으로 귀에 맞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귀에 의해 윤(심창민 분)이 폐위 당하게 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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