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전 기자회견] 슈틸리케의 반문 "기성용이 주장 안할 이유 있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5. 9. 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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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 화성=이재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을 주장으로 재선임한 이유에 대해 도리어 반문을 하며 기성용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과 라오스의 경기는 3일 오후 8시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수비수 김영권이 참석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미얀마에게 2-0으로 승리한바 있지만 라오스는 1차전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2차전 레바논전은 0-2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라오스를 상대로 역대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우선 내일 경기는 그 어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라오스는 미얀마와 비슷한 레벨의 팀이다. 미얀마를 교훈 삼아 라오스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라오스전의 초점에 대해서는 “비디오분석을 한 것처럼 라오스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내일 경기 중요한 점은 두 가지다.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공격진에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다. 점유율을 늘리는 것보다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전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을 주장으로 재선임 했음을 밝혔다. 지난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으로 5개월여만의 주장 복귀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준우승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기성용을 다시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를 묻자 도리어 슈틸리케 감독은 간단하게 “기성용이 주장 안해야할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는 말로 절대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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