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타점 2루타 3삼진..타율 0.300
밴덴헐크, 5이닝 3실점 8승 실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타점 2루타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트렸다. 그러나 삼진을 3번 당하면서 타율이 떨어져 3할에 턱걸이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일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0(410타수 123안타)으로 하락했다.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인 궈준린이 이대호를 상대로 초구에 폭투를 던지면서 소프트뱅크는 1점을 추가했다.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대호는 2구째로 날아온 시속 1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생산하고 1타점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27호 2루타다.
이어 이대호는 바바로 카니자레스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계속 범타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9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노가미 료마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4-3으로 쫓기는 7회초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4-4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11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와키야 료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12회초에 야나기타 유키의 솔로포로 균형을 깨트렸다. 이대호는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2회말 소프트뱅크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세이부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5-4 승리로 끝났다.
이날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는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릭 밴덴헐크였다.
밴덴헐크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4-3 리드를 지킨 상태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팀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밴덴헐크의 시즌 성적은 7승 무패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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