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리뷰] '이승우 맹활약' 한국, 나이지리아와 1-1 무승부..대회 시작

박주성 2015. 9.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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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박주성 기자= 대한민국 U-17 대표팀이 나이지리아 U-17 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국가대표 축구대회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무승부를 거뒀다. 이상헌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밤그보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 바르사 듀오 총출동, 나이지리아 잡는다

한국은 최정예 자원이 총출동했다. 공격 자원에 이승우와 이상헌을 두고 미드필더에 김진야, 장결희, 김정민, 장재원을 배치했다. 포백에는 박대원, 김승우, 이상민, 박명수가 나섰고 골문은 문정인 골키퍼가 지켰다.

나이지리아는 최전방에 오히멘을 두고 밤그보예를 뒤에 뒀다. 미드필더엔 마두에케, 미카엘, 아고르, 오시켈이 배치됐다. 수비에는 라자루스, 아이베, 자카리, 이큐가 섰고 골문은 우도 골키퍼가 지켰다.

# 이상헌의 선제골 기분 좋은 시작, 돋보인 바르사 듀오

전반 3분 장결희와 이승우가 간결한 원투패스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장결희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췄고 튀어 나온 볼을 이상헌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경기를 1-0으로 만들었다. 나이지리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7분 빠른 프리킥으로 오히멘이 기회를 잡았지만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8분에도 같은 장면이 나오며 중앙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으로 출전한 장결희의 움직임이 특히 가벼워보였다. 간단한 움직임으로 나이지리아의 선수들을 속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8분에는 이승우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 예상치 못한 동점골, 불안한 수비

전반 21분 이승우의 터치가 흘러가자 이를 김진야가 강하게 마무리 했다. 하지만 우도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한국의 공격이 이어졌다. 23분 이승우의 측면 패스를 받은 장결희가 논스톱 왼발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밤그보예가 팔에 공이 맞은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선수들은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후 양 팀은 다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쓰며 이상헌을 빼고 차오연을 투입했다.

# 불안한 수비, 중원 강화로 메우다

수비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포메이션 변화로 중원을 강화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2분 이승우가 공을 몰고 가며 특유의 간결한 드리블을 보였다. 수비의 반칙으로 막혔지만 확실히 몸싸움을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1분엔 이승우가 빠른 돌파로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휘저었다. 이후 바이시클 킥까지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13분 마두에케가 측면 돌파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며 한국의 빈틈을 노렸다. 나이지리아는 측면을 높게 올리며 반격을 노렸다. 이에 한국은 후반 20분 장결희를 빼고 유승민을 투입했다.

# 두 팀 모두 골을 원했다

1-1로 팽팽한 상황 두 팀은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80분 이승우가 직접 헤딩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계속 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후반 34분 박명수가 전방까지 올라와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 활로를 찾았다. 이에 나이지리아는 후반 36분 이노겔라와 세후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한국도 후반 41분 김진야를 빼고 유주안을 투입했다. 후반 43분 차오연의 결정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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