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QS' 롯데, 선발 야구로 kt 2연전 싹쓸이승

입력 2015. 9. 2. 21:41 수정 2015. 9.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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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에이스는 롯데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선발 야구'의 정석으로 이날의 승리를 가져가는 롯데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2연전을 싹슬이하면서 5위 경쟁에 한껏 불을 붙였다.

에이스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추가하며 선발 마운드를 안전하게 지켰다. 이어 등판한 이성민-강영식까지 무실점으로 kt의 뜨거운 방망이를 꽁꽁 묶어냈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한 뒤, 이우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다. 이어 아두치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최준석은 적시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점수는 2-0이 됐다.

3회초 kt도 반격을 시도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이대형도 볼넷을 기록하며 1사 1,2루의 찬스가 차려졌다. 타석에 들어선 마르테의 적시타로 선행주자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2-1.

롯데는 곧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4회말 1사 상황 문규현-손아섭-이우민이 안타-볼넷-안타로 득점 찬스를 이어가자, 정훈이 적시타로 화답했다. 2,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이어 8회말 쐐기점까지 뽑았다. 불펜 김민수를 상대로 내야안타로 박종윤이 출루했고, 폭투를 틈타 2루까지 들어갔다. 그러자 문규현의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1이 됐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정대현은 주자를 내보낸 뒤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롯데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연패로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선발 엄상백이 3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되면서 마운드 계산이 뒤틀렸다. kt의 타선은 롯데의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4안타 1득점만을 기록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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