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3연패 수렁..오승환 열흘째 개점휴업
김원익 2015. 9. 2. 21: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승환(33)도 열흘째 개점휴업했다.
한신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1-5로 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한신은 61승 1무 56패를 기록했으나 센트럴리그 1위 자리는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달 23일 요코하마전서 시즌 38세이브를 수확한 이후 무려 열흘째 등판하지 않았다.
선발 싸움에서 패한 한신이었다. 히로시마는 에이스 마에다 켄타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에다를 상대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한신이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도리타니 다카하시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이후 우에모토 히로키의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쿠도메 고스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 1점이 전부였다. 오히려 4회 선방을 하고 있던 이와타가 안타, 볼넷, 홈스틸로 허무하게 1실점을 내줬다. 이어 5회 2사에서 연속 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면서 대거 4실점을 하고 무너졌다.
1회 이후 한신은 3회 2사 1,3루 6회 1사 1,2루 등의 산발 기회를 잡았지만 추기점을 내지 못했다. 7,8,9회에도 무기력한 공격에 그친 한신은 그대로 1-5, 쓰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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