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반드시 노동개혁..재벌개혁도 병행"
<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재벌개혁도 처음으로 제시했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혁적 보수를 자처한 김무성 대표는, 노동 개혁이 모든 개혁의 기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젊은이들의 결혼과 출산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청년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교육 개혁을 위해 교육감 직선제 개선과 국정 역사 교과서 도입을, 금융 개혁을 위해 관치 금융 해소를 제시했습니다.
재벌 개혁도 처음으로 꺼내들었습니다.
후진적 지배구조, 시장 지배력 남용, 불공정 거래 등이 용납되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치 개혁의 화두로는 오픈프라이머리, 국민공천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도입 논의를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양당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이 정치개혁이 될 것입니다."
김 대표는 야당 반대에 막혀 있는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을 거론하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양당 대표 회담 제안에, 권역별 비례대표제까지 논의하자고 역제안했고, 연설 여러대목에서 극우적, 수구적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승철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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