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김단비 20득점' 한국, 인도 완파..중국과 리턴 매치?

최창환 2015. 9.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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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이 조별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1-44, 77점차 완승을 거뒀다.

김정은, 배혜윤을 제외한 10명이 고르게 출전한 가운데 김단비(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김단비를 포함해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대한민국은 이날 승리로 A조 예선을 3승 2패 3위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인 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에서는 조 2위와 맞붙으며, 현재로선 중국이 유력한 맞대결 상대다.

경기는 초반부터 대한민국이 압도했다. 압박수비를 통해 상대실책을 연달아 유도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대한민국은 김단비와 곽주영 등 선발 출전한 5명이 고르게 득점, 38-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2쿼터 들어 모든 선수를 교체한 채 경기를 운영했다. 선수단의 컨디션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었다. 대한민국은 양지희와 박지수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김규희와 강아정 등이 3점슛을 몰아넣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7-20이었다.

3쿼터에도 대한민국은 기습적인 압박수비로 닉슨의 득점을 최소화시켰고, 김단비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3쿼터 막판 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리드를 유지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60점 앞선 가운데 맞이한 4쿼터.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트랩 등 수비전술을 다듬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했다. 3쿼터까지와 달리 야투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3쿼터까지 격차를 크게 벌려둔 덕분에 별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에 나섰다. 4쿼터 중반에는 100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결국 대한민국은 77점 앞선 채 경기부저를 맞았다.

# 사진 한필상 기자

2015-09-02 최창환(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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