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뎀벨레 부상으로 5R 데뷔 가능성↑

서재원 2015. 9.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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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무사 뎀벨레(28)가 부상으로 벨기에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주전경쟁을 펼쳐야하는 손흥민(23)에겐 희소식이다.

손흥민의 경쟁자 뎀벨레가 부상을 당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뎀벨레가 발목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짧은 성명을 통해 뎀벨레 대신 스티븐 데푸르의 발탁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뎀벨레는 지난 주말에 치러진 에버턴과의 4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병원에서 검사 후, 벨기에 대표팀 제외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오는 4일과 7일에 각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키프로스와 유로 2016 B조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뎀벨레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 "다행히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제외된 만큼 경과를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뎀벨레의 부상은 손흥민의 데뷔 가능성을 더욱 높여줬다.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토트넘의 특성상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는 위치는 양쪽 날개 자리였다. 비록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왼쪽이지만 오른쪽에서도 종종 뛰어온 만큼 오른쪽 윙어 뎀벨레도 손흥민의 경쟁자 중 하나인 임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현재 2018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오는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레바논 원정은 동행하지 않고, 워크퍼밋 발급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1일 소집 당일 인터뷰에서 "선덜랜드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와의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뎀벨레의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커진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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