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중관계, 역대 최상의 우호관계로 발전"

2015. 9. 2. 1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모두발언.."한중,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워" 34분간 정상회담·1시간4분간 특별오찬

정상회담 모두발언…"한중,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워"

34분간 정상회담·1시간4분간 특별오찬

(베이징=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 "오늘날 박근혜 대통령과 저의 협력으로 현재 한중관계는 역대 최상의 우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한중 양국은 정치, 경제, 무역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민간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지지 덕분에 한중 양국은 부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 예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앞으로 한중 양국은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과 관련, "중국 정부를 대표해서 (박 대통령이) 참석하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오늘 (양국의 역사적) 경험에 대해 얘기해보려한다"며 "한중 양국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점에 맞서 싸웠다. 마침내 두 민족은 목숨 걸고 맞서 싸워 해방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예정된 시간을 14분 넘겨 34분간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회담 종료 후 1시간4분 동안 특별 오찬을 함께 했다.

jamin74@yna.co.kr

☞ 軍, GOP 상공까지 넘어온 北 무인정찰기 놓쳤다
☞ PC방과 아들 목숨 바꾼 아빠…대법 "살인 무죄 아니다"
☞ 40대 한국 유학녀, 美교수 상대 600만 달러 성희롱 소송
☞ 지폐를 땔감으로 휴지로…신흥국에 초인플레 일어나나
☞ 구더기로 만든 마오쩌둥 두상 가격이 18억 원이라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