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김선형 파문' SK "입장 표명할 상황 아냐"
권혁준 기자 2015. 9. 2. 14:19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27)이 불법도박 혐의로 수사망에 오르게 된 가운데, 소속구단 서울 SK는 "입장표명할 상황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선형(27·서울SK)을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혐의로 곧 소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김선형이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SK 구단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K 관계자는 "선수의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가 당황스럽다"면서도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브리핑을 한 것도 아니고, 구단쪽에 연락이 온 것도 전혀 없다. 경찰이 수사를 할 지 안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할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현재 국가대표에 선발돼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출전중이다. SK 측은 "외국에 나가 있는 김선형과 아직 통화를 하지는 못했다"면서 "일단은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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