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진퇴양난'에 빠진 데 헤아, 재계약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행 불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5)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데 헤아의 레알행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맨유가 레알에 케일러 나바스의 이적을 요구하면서 데 헤아를 협상 테이블에 다시 올려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적 마감 시간을 넘기면서 데 헤아의 레알행은 무산되고 말았다. 맨유와 레알은 이에 대한 책임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데 헤아로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데 헤아는 최근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사이가 틀어질 대로 틀어졌다. 맨유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뒤 판 할 감독의 눈 밖에 났고, 이번 시즌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의 기량이 아니다"면서 데 헤아를 리저브팀(2군)으로 보내 훈련을 소화하도록 했다.
잔류가 확정된 가운데 1년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은 선수로서 답답할 수밖에 없다.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뒤 업무를 이어가야 하는 껄끄러운 상황을 1년이나 남겨둔 것이다. 이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데 헤아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맨유와의 재계약뿐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 "꿈에 그리던 데 헤아의 레알행이 무산됐다"면서 "데 헤아는 현재 상황에 경악하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데 헤아도 더 이상 맨유와의 재계약을 미뤄둘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와의 재계약은 판 할 감독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데 헤아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판 할 감독과 화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데 헤아가 내릴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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