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몸짱 될라" 다이어트 중인 류현진

김재호 2015. 9. 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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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러다 몸짱 되겠어요.”

훈련 도중 잠깐의 휴식을 위해 클럽하우스로 들어선 류현진(28·다저스)은 취재진을 보더니 이런 농담을 던졌다. 본격적인 투구 훈련 재개를 앞둔 류현진은 현재 다이어트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 어깨 손상된 관절와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이후 가장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10월쯤 투구 훈련 재개를 예고한 그는 현재 꾸준한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약 3주전 구단 단체사진 촬영 당시에는 홀쭉해진 모습으로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전에도 몸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가장 가벼운 몸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미국 진출 이후 지금이 제일 가벼운 체중”이라며 체중을 줄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체중 감량은 투수에게 해가 되지 않느냐는 우려에 “아직도 뺄 살이 많이 남았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저스타디움에 계속해서 출근 중인 그는 최근에는 일정이 조금 변경됐다. 오후 4시쯤 경기장에 출근하던 것이 1시 30분으로 앞당겨졌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경기 시작 전 치료를 마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류현진은 구단 시즌 일정과는 별개로 10월부터 LA에서 캐치볼을 시작한다. 한국 방문은 예정된 프로그램을 마친 뒤로 미뤘다. 그는 “여기서는 할 일이 없지 않느냐”며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면 한국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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